사회

광주 확진자 진도 다녀갔다는데…

작성 정보

  • 최준호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재난문자 발송 없고, 진도 관내 동선 공개 안해 주민 의구심 

“접촉자 파악되면 재난문자 보내지 마라” 정부 지침 따라

  

코로나19 광주 확진자가 지난 주말 진도를 방문해 상가를 이용했지만 진도군으로부터 재난문자 발송이나 동선 공개 등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군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코로나19 광주 2315번 확진자 A씨가 진도읍 B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B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곧바로 진도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광주시로부터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 받은 진도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식당에서 A씨와 접촉한 대상자 파악을 완료했다.

CCTV 등 역학조사 결과 타 시도에서 진도를 방문한 7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식당 종사자 2명과 타 시도 관광객 9명 등 11명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또한 진도 주민인 식당 종사자 2명은 곧바로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식당을 제외한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진도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확진자가 진도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도군이 재난문자 발송은 물론 동선공개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그러나 진도군이 확진자 방문에도 검사를 당부하는 재난문자 발송이나 동선공개를 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지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 “무분별한 재난문자 발송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여론이 많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말라”는 요지의 대응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광주 확진자는 진도에서 B식당을 제외한 다른 동선이 일체 없고, 식당 내부에서 접촉한 대상자 파악이 모두 완료돼 정부 지침에 따라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며 “A씨의 진도대교 진·출입 CCTV 시간과 식당 내부 영상 판독 결과 B식당을 제외한 진도 관내 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처럼 진도군이 확진자 동선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 지침에 따라 후속 조치가 모두 이루어진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인해 중앙정부의 과도한 통제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 태그 관련 뉴스 가져오기

  • 관련자료

    사회

    최근 뉴스


    인기 뉴스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찾아가는…
    성남시 확진자 2명 진도 방문……
    5월 3~9일까지 사적모임 6명…
    노후 경유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
    수상레저 안전정보 알림판 신규 …
    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 취약 계…
    조도면민을 위한 부동산 이동민원…
    폐렴증세 70대 주민 ‘긴급 이…
    남도국악원, 5월 가정의 달 맞…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