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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양식장 조성한다며 인근 산림훼손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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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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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차일피일 미루자 산주 진도군에 원상복구신청 제출 


전복양식장을 조성하겠다며 진도군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양식업자가 인근 문중 임야를 동의 없이 무단 벌목은 물론 50여평의 임야를 훼손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양식업자는 양식장 허가를 받기 전에는 수목 식재와 산림 원상복구를 약속했지만 허가를 받고 난 뒤 6개월 이상 복구를 하지 않아 문중에서 진도군에 원상복구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A씨(진도읍)는 군내면 둔전리 산 37-1번지, 원주 이씨 문중 임야 일부를 매입했다. 이곳에 전복양식장을 건축하려던 A씨는 2019년 5월 진도군으로부터 개발행위와 산지전용, 건축허가를 허가받아 건축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해 9월 전복양식장 부지와 접해있는 원주이씨 문중 임야 50여평 내에 식재돼 있던 30~40년생 소나무와 참나무 등 수십주를 산주 동의도 없이 무단 벌목하고, 중장비를 임대해 임야를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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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과정에서 임야와 산림을 훼손한 사실을 알게 된 문중 관계자는 A씨에게 나무식재와 훼손된 임야의 원상복구를 요구했고, A씨도 원상복구를 약속했다고 문중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진도군으로부터 양식장 준공 허가를 받은 A씨는 원상복구를 차일피일 미루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원상복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상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자 원주이씨 문중 대표들은 지난 3월 22일 진도군에 산림 원상복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주이씨 문중 관계자는 “산림 훼손된 부분이 계속 방치될 경우 장마철이나 호우시 토석 침하로 대형 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무단벌목과 산림훼손의 원상복구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군에 원상복구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원상복구 신청서가 제출돼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용이 파악되면 행정명령 등 법적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영기자 jindo59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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